베트남 국빈 방문 중 양국 정상은 검역 협력 MOU에 서명했다. 이 협약으로 열처리 가금육(햄, 소시지, 삼계탕 등)의 검역 협상이 최종 타결돼 한국 제품의 베트남 수출이 즉시 가능해졌다. 농림축산부는 해당 품목 수출이 본격화되면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MOU 체결로 한우와 열처리 돼지고기 등 다른 육류 품목에 대한 검역 협상도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베트남 육류 시장은 11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검역 절차 간소화로 한국 기업의 시장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지 소비자 기호 조사와 유통 인프라 구축은 개별 기업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농림축산부는 이번 협력이 K-푸드+ 수출 확대와 K-농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