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2026년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대학생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대학생·대학원생 50명과 이전 기수 출신 멘토 5명으로 구성됐다. 올해부터는 활동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모니터링 멘토'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우수 활동 성과를 거둔 선배 단원들이 신규 단원에게 불법유통 게시물 탐지 기법과 실무 경험을 전수한다.
주요 활동은 온라인상 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물 상시 모니터링과 유출·불법 거래 예방이다. SNS와 중고거래 플랫폼 등 청년층 이용이 많은 디지털 플랫폼을 직접 이용하며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원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견되는 개인정보 침해 요인과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탐지·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역할도 맡는다.
참여 단원은 유관기관 탐방, 전문가 특강, 캠페인 등 실무 연계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연말에는 활동 실적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활동자 5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최근 통신사와 유통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디지털 환경 전반의 개인정보 침해 위험이 확산하는 상황이다. 모니터링단 활동은 청년층이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의 보안 취약점을 직접 점검한다는 점에서 기업 입장에서는 플랫폼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외부에서 평가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