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전략 요충지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을 장악하며, 사우디아라비아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비해 구축한 홍해 우회 송유관 가동이 중단됐다.

이번 공격으로 사우디 동부 유전에서 홍해 연안으로 원유를 수송하는 동서 송유관의 가동이 전면 중단됐으며, 이는 중동 원유 수출의 핵심 경로인 홍해-수에즈 운하 노선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혔다.

후티 반군은 성명을 통해 이번 작전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국제 해운 업계는 대체 수송로 확보에 나섰지만 단기간 내 정상화는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이번 송유관 중단이 전 세계 원유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며, 사우디가 비축유 방출과 다른 수출 경로를 통해 일부 물량을 조정할 가능성도 있어 향후 시장 반응과 후티의 추가 공격 여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