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는 18일 권영민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권 사장은 기존 두산모트롤 대표이사에서 자리를 옮겨 로봇 기업의 수장을 맡게 됐다.
권 신임 CEO는 1967년생으로 연세대 공대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 ㈜두산 전략기획본부에 입사한 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두산인프라코어(현 HD현대건설기계)에서 중국 영업·마케팅 및 글로벌 서비스 총괄 전무를 지냈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두산밥캣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역임했다. 2021년부터는 두산밥캣 자회사인 두산모트롤 대표이사로 약 5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과 경영 전반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두산로보틱스의 중장기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선임이 그룹 내 전략·글로벌 사업 경험을 가진 인물을 통해 로봇 사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조치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선임은 기존 계열사에서의 리더십을 로봇 기업으로 확장한 인사 조치로, 신임 CEO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나 향후 사업 방향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주주총회나 이사회의 의사결정 일정도 확인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