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성다이소가 경기도 양주시 은남산업단지에 온·오프라인 통합 물류센터인 '양주허브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 균일가 생활용품 유통사인 아성다이소는 이번 착공으로 기존 남사·부산·세종에 이은 네 번째 허브센터를 확보하게 됐다. 이 센터는 아성다이소가 보유한 물류센터 중 가장 큰 규모로, 향후 수도권과 강원권 800여 개 매장의 상품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총 6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9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대지면적 11만1600㎡, 연면적 20만6102㎡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완공 후에는 온라인 다이소몰 주문을 하루 5만 건 이상 포함해 전체 일일 주문 처리 목표량 35만 건을 달성할 계획이다. 은남산업단지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광적IC와 서울~양주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과 인접해 있어 물류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물류센터의 핵심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재고 및 설비를 하나로 통합 운영하는 '옴니채널' 방식이다. 재고 중복 보관을 줄이고 채널 간 이동 비용을 낮추는 구조로, 글로벌 물류 자동화 기업 냅(Knapp)의 고속 셔틀(OSR) 478대와 리프트 46기, 자동 출고 시스템(GTP·ODS) 등 첨단 설비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온라인 주문 처리 비중을 확대하면서도 오프라인 매장 공급과의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운영 체계를 갖추게 된다.
다만 아성다이소 측이 기대하는 1000여 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는 아직 전망 단계다. 자동화 설비 도입에 따른 초기 운영 안정성과 실제 물류비 절감 폭, 기존 남사·부산·세종 허브센터와의 기능 분담 및 시너지 구체적 메커니즘은 확인되지 않았다.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은 "사업 확대를 뒷받침할 물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네 번째 허브센터를 착공했다"며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