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C 시장이 윈도우 10의 지원 종료라는 변곡점을 맞아 재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5년 3분기, 데스크톱과 노트북, 워크스테이션을 포함한 전체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7,200만 대를 기록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이러한 성장은 윈도우 10 지원 종료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모든 사용자 부문에서 발생하는 교체 수요가 출하량 및 활성화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러한 거시적 흐름 속에서 Omdia의 최근 보고서는 PC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를 더욱 명확하게 보여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노트북(모바일 워크스테이션 포함) 출하량은 4% 증가한 5,720만 대를 기록했으며, 데스크톱(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포함) 출하량은 무려 17% 급증한 1,520만 대에 달했다. 이는 단순히 소비 심리 회복을 넘어, 운영체제(OS) 업데이트와 관련된 적극적인 기기 교체 수요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사들이 중소기업 및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윈도우 10 전환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글로벌 윈도우 설치 기반이 기존 OS에 머물러 있어 향후에도 교체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Omdia의 보고서는 윈도우 10 지원 종료가 PC 시장의 성장 동력을 넘어, 향후 시장 구도를 재편할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데스크톱 부문의 두드러진 성장률은 기업 환경에서의 OS 업그레이드 의무화와 맞물려 PC 제조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PC 제조업체들은 이러한 트렌드를 발판 삼아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유사한 전략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