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업계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개발청이 이차전지 핵심 소재 국산화와 관련한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한 개별 기업의 성장을 넘어, 첨단 산업 생태계 구축이라는 거시적 흐름 속에서 주목할 만한 사례로 평가된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지난 9월 24일, ㈜포스코퓨처엠의 세종공장을 직접 방문하여 ‘찾아가는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퓨처엠은 이차전지의 핵심 부품인 천연 흑연 음극재의 국산화를 목표로 자회사 ㈜퓨처그라프를 설립했으며, 이는 지난 6월 새만금개발청을 포함한 관계 기관과의 투자 협약 체결로 이어진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이러한 투자 협약의 구체적인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이 겪고 있는 실제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였다.
김 청장은 기업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투자 추진 현황을 면밀히 파악했으며,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제품 양산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관련 절차가 요구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투자 기업들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더불어, 김 청장은 기존 투자를 기반으로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를 제공하는 등 추가 투자를 유도하는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도 병행했다. 이는 단순히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새만금 지역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를 이끌어내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새만금개발청의 발걸음은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움직임이다. ㈜포스코퓨처엠과 같은 선도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이들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것은 동종 업계 다른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며, 새만금이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앞으로 새만금개발청이 이러한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지속하여 첨단 산업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