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 트렌드가 단순 구매를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지역 전통시장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춘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ESG 경영이 확산되면서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은 물론,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및 고객과의 유대 강화는 더욱 중요한 경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송도역전시장이 개최하는 ‘동행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고객 감사라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송도역전시장은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동행축제’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전통 시장의 본질적인 가치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에 있다. 어린이들이 전통 시장을 직접 체험하며 장보기의 즐거움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흥겨운 공연과 기대감을 높이는 경품 추첨 행사 등을 마련하여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번 송도역전시장의 동행축제는 지역 전통 시장들이 마주한 경기 침체와 대형 유통 채널과의 경쟁 속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상인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송도역전시장을 이용해주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명절을 앞두고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러한 고객 중심의 이벤트는 동종 업계 다른 전통 시장들에게도 벤치마킹할 만한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으며,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ESG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