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 전반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확산 추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청년 세대의 미래와 직결되는 고용, 진로, 금융 정책 영역에서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 흐름 속에서 금융위원회의 권대영 부위원장이 청년 인턴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 것은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라 할 수 있다.
지난 9월 22일, 금융위원회 청년 주간을 맞이하여 진행된 이번 오찬 간담회는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기대를 직접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자리였다. 간담회에서 청년들은 취업 및 진로, 금융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개진했으며, 특히 금융권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들은 금융권이 청년들에게 일 경험(인턴십 등)과 채용 기회를 충분히 제공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했다.
권 부위원장은 이러한 청년들의 바람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을 밝히며, 올해 8월 개최된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 3만 3천 명의 구직자가 참여했을 정도로 많은 청년이 금융권 취업을 희망한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청년들의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을 금융권에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협조를 구할 것을 약속했다. 이 박람회는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으며, 2025년에는 80개 금융회사와 3만 3천 명의 청년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권 부위원장은 지난 9월 19일 청년 타운홀미팅에서 대통령이 언급했듯, 청년들에게 기회가 부족한 사회 현실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창업 및 취업), 자산 형성, 금융 교육, 재무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가 청년을 육성하고 지원할 의무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오찬 간담회를 통해 금융위원회는 취업 활동 중인 청년 인턴들을 위한 진솔한 조언과 대화를 나누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여 새 정부의 청년 금융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는 청년 지원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발맞추어 금융권이 어떻게 새로운 역할을 수행해나가야 할지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향후 동종 업계 다른 기업들의 청년 지원 정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