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농업과 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농산물의 해외 수출 확대는 더욱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농촌진흥청은 한국포도수출연합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포도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개별 농산물 수출 증대를 넘어, 한국 농업의 기술력과 품질을 세계에 알리는 K-농업 브랜드를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 김대현 부장은 지난 9월 18일,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한국포도수출연합회를 직접 방문하여 포도 수출 현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포도수출연합회는 107개 생산자 법인과 125개 수출업체가 참여하는 포도 수출 통합 조직으로서, 고품질 포도 생산지 발굴, 새로운 수출 상품 개발, 그리고 한국 포도 품종의 해외 홍보 사업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만남에서 ㈜한국포도수출연합회 측은 수출 포도의 품질 균일화를 위한 기술, 고품질 포도 수출 시장 개척, 그리고 출하기 분산을 위한 장기 저장 기술 등 현장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기술적 지원과 홍보 강화를 요청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농가 순회 교육 및 관련 교재 배부에 적극 협력하여 ‘규격 포도 생산을 위한 과수원 관리 요령’과 ‘포도 장기 저장 기술’ 등의 보급을 약속했다. 더불어 고품질 수출 상품 생산지 선정 사업에는 전문가를 파견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대현 부장은 “㈜한국포도수출연합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포도 수출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인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특히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수 품종의 해외 홍보에도 역량을 집중하여 한국 포도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도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협력은 우리 포도뿐만 아니라 다른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