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은 인공지능(AI)과 생명공학기술(BT) 등 첨단 기술의 융합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첨단 기술이 집약된 혁신의료기기는 미래 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의료기기 세계 시장이 연평균 7.1%, 국내 시장이 8.8%씩 고성장하는 추세 속에서, 기술 경쟁의 핵심인 특허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산업적 흐름 속에서 특허청은 지난 9월 10일, 혁신의료기기 분야 중소기업인 ㈜리브스메드를 방문하여 특허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혁신의료기기 연구개발 현장의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여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리브스메드는 이번 간담회에서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혁신적인 제품들을 소개하며, 특허청은 의료기기 분야 특허 출원에 대한 우선 심사 제도와 복강경 수술기기를 포함한 의료기기 특허 동향 분석 결과를 공유하며, 기업들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리브스메드는 수술치료기기 분야에서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국내 특허 출원 153건을 기록하며 내국인 중 다출원 1위를 차지하는 등, 혁신의료기기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과 특허 확보 능력을 보여주었다.

특허청 임영희 화학생명심사국장은 “우리나라는 혁신의료기기를 중심으로 기술 주권을 확보하여 세계 시장을 선도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현장 소통에서 논의된 사안들을 심사 실무에 적극 반영하여 국내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혁신의료기기 생태계 전반의 특허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특허청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