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4월 9일부터 12일까지 'K-관광 로드쇼'가 개최됐다. 전국 12개 광역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 관광업계가 참여해 접근성이 높은 한국 여행지를 홍보했다. '낯익지만 새로운 한국'을 키워드로 소도시 30선을 전면에 내세우며 수도권 집중 수요를 지역으로 분산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도쿄 롯폰기힐스 아레나에서 열린 '오늘 갈까? 한국! 여행 페스티벌'에는 3만여 명이 방문해 한강라면 체험공간, K-뷰티 메이크업 체험코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가수 성시경이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유창한 일본어로 지역 관광 매력을 소개했다. 로드쇼는 4월 30일 후쿠오카에서 이어지며 배우 황민현이 '한국관광 이야기쇼'를 진행한다. 공연장 외부에서는 한식, 치유관광, 항공, 여행상품 등을 소개하는 부스가 운영된다.
한국관광공사는 HIS, 라쿠텐 트래블 등 일본 8개 기업·기관과 방한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성혁 사장은 "일본인에게 한국 여행은 '이번 주말에 잠깐 다녀올까?' 정도로 가벼운 선택이 됐다"며 "일본 대형 플랫폼과의 공동 프로모션과 현지 모바일 결제사와의 협력을 통해 여행 편의성을 높이고 N차 방한객을 유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한국을 찾은 일본인은 365만 명으로 일본인 해외여행객 네 명 중 한 명이 한국을 선택했다.
2026년 2월까지 방한 일본인은 45만818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이번 로드쇼는 방한 수요 유인 핵심 거점인 후쿠오카를 포함해 일본 3개 도시에서 진행되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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