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가 만나는 경기 성남시 판교 인근에서 서울 서초구 우면산터널까지 약 10.7㎞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한다. 양재나들목 주변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수도권 남부 지역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효성중공업컨소시엄(가칭 성남서초고속도로주식회사)이 올해 1월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해 단독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협상 후 2029년 착공,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재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은 상습 정체로 악명이 높다. 이번 고속도로 신설로 교통 분산 효과가 기대되며 특히 출퇴근 시간대 정체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사업 완료까지 5년 이상 소요되므로 단기적으로는 기존 정체 문제가 지속될 수밖에 없다. 국토부는 2029년 착공 전까지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며, 공사 기간 중 교통 통제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영차고지 조성도 추진한다. 부산 남구를 비롯한 5개 지자체와 협력해 고속도로 변에 화물차 전용 주차 공간을 마련한다. 이는 주거지 인근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영차고지는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차고지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기존 불법주차 단속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