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몽골 국빈 방문 중 산닥 뱜바척트 국회의장과 냠오소르 오츠랄 총리를 만나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몽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과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 선포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을 위한 것이다.

양국은 핵심광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주택건설,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핵심광물 협력은 양국 정상 간 합의된 사안으로,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광물 공급망 확보와 몽골 자원 개발 참여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

몽골 오츠랄 총리는 CEPA가 양국 관계 발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EPA가 체결되면 무역 장벽 완화와 관세 인하를 통해 국내 기업의 몽골 시장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몽골 총리는 주택건설, 에너지 등 메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한국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제안했다. 이는 국내 건설 및 금융 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재생에너지 전환 분야에서도 몽골의 지리적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협력이 논의됐다. 국내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의 기술 수출 및 투자 기회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축산 및 농업 분야 협력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며, 양 국민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사증 간소화 논의는 관광, 항공 등 서비스업에 간접적인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논의는 양국 정부가 합의된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다만, 제시된 협력 방안들이 실제 기업의 사업 기회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프로젝트 계획, 투자 조건, 법적 프레임워크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 특히 CEPA 협상 진전과 메가 프로젝트의 한국 기업 참여 여부가 향후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