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몽골 교육부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학교급식, 직업·기술교육, 디지털 교육, 한국어 교육, 고등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이는 국내 기업들에게 몽골 교육 시장 진출 및 사업 확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식품 안전 및 영양 기준, 직업훈련 교육과정, 디지털 교육 솔루션 등에서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번 협력은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순방을 계기로 추진되었으며, 몽골의 교육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한국은 몽골을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네 번째로 인적 교류가 활발한 주요 교육협력국으로 보고 있다. 양국은 인공지능·디지털 교육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를 보면, 학교급식 정책과 식품 안전 및 영양 기준 정보 교류는 국내 급식 관련 기업들이 몽골 시장 진출 시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할 수 있다.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교육과정 운영 경험 공유는 직업훈련 콘텐츠, 장비, 솔루션 기업에 몽골 시장 수요를 파악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기가 된다.
또한 교육부가 디지털 교육 세계화(ODA) 사업을 통해 구축·지원하는 '디지털 시범교실'은 디지털 교육 솔루션, 장비, 콘텐츠 기업에 몽골의 디지털 교육 전환 수요를 충족시킬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어 교육 분야에서는 맞춤형 교재 개발·보급과 현지 교원 역량 강화 지원이 예정되어 있어, 한국어 교육 콘텐츠 및 출판 기업에 시장 확대 기회가 될 수 있다.
고등교육 분야에서는 '국제협력 선도대학(ODA) 사업'을 통해 몽골 과학기술대학교의 문화재 보존 전문 인력 양성 사업, 몽골국립의과대학교의 기초의과대학 역량 강화 사업 등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국내 대학과 개도국 대학이 협력하여 학과 신설·개편, 교육과정 개발, 교수 역량 강화 등을 종합 지원하는 것으로, 관련 교육 콘텐츠, 연구 장비, 컨설팅 기업에 협력 가능성을 열어준다. 현재 몽골에서는 3개 대학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은 몽골 교육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며, 국내 기업들은 각 분야별 협력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과 요구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특히 ODA 사업은 정부 차원의 지원이 수반되므로 참여 기회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