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노사 합의로 임금 감소 없이 주 4.5일제 등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이 사업에 6월 말 기준 224개 기업이 참여해 목표치 220개소를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들은 주 4.5일제 외에도 격주 휴무, 주 38시간제, 주 35시간제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했다. 정부는 노동시간 단축이 워라밸과 생산성 향상,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핀테크 기업 ㈜와이어바알리는 주 38시간제 도입과 불필요한 보고·회의 축소로 전년 대비 이직자가 75% 감소하고 신규 채용은 200% 증가했다. 지방 소재 중소기업 ㈜에코월드팜은 주 4.5일제 도입 후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AI 활용으로 업무 공백을 해소했고, 단축 근무가 구직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해 채용에 성공했다. ㈜대신에스앤씨는 월 2회 자율 단축 근무를 도입하고 업무 공백 해소를 위해 2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생산·검사 공정에서 생산성이 향상됐다.

정부는 노동시간 단축이 현장에 정착되도록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출범한 민·관 합동 생산성 향상 지원단을 중심으로 AI 도입 등 기술 혁신과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직업훈련을 뒷받침한다. 우수 사례 발굴과 업종별 맞춤형 모델도 마련해 지역과 업종으로 확산을 추진한다.

김영훈 장관은 "회사 사정에 맞는 다양한 노동시간 단축 방법이 있으며 노사 대화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