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6일 '제1차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정부 주도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민간이 주도하는 자생적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업이 직접 확인해야 할 변화는 세 가지다. 첫째, 정책펀드 규모가 현재 810억 원에서 2027년까지 1000억 원으로 확대된다. 예비·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300억 원 규모의 미래혁신성장펀드와 성장기업 스케일업을 위한 350억 원 규모의 세컨더리펀드가 새로 조성된다. 둘째, 푸드테크 기술별 연구지원센터가 현재 7곳에서 2030년까지 10곳으로 늘어난다. 석사과정으로 운영되던 푸드테크 계약학과는 박사과정까지 확대되고 운영 대학도 10곳으로 증가한다. 셋째, 식품제조업 스마트공장 지원 규모가 2024년 누적 30곳에서 2026년 187곳으로 확대된다.
기업의 규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규제개선 신청제'도 도입된다. 2027년까지 푸드테크 산업분류 코드체계를 마련해 산업 실태조사와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술·조리로봇·레시피·제품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수출 패키지 모델을 발굴하고 해외 체험행사와 박람회 내 '푸드테크 전용관' 운영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다만 이번 계획은 기본계획 단계로, 펀드 조성과 클러스터 구축의 구체적인 실행 일정과 기업 선정 기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기업은 정책펀드 출시 시점과 연구지원센터 확대 일정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