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4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유류세 인하는 7월 말 종료 예정이었으나 국제유가 변동성과 중동전쟁 불안을 고려해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2개월 연속 3%를 상회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7월에 2%대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구 부총리는 올해 연간 3% 성장과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중동전쟁 재고조로 국제유가 상승과 공급망 애로 가능성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25일 0시부터 적용되는 8차 최고석유가격은 이날 오후 7시 발표된다. 정부는 민생부담 최소화를 목표로 국제유가 추이를 반영해 가격을 결정할 방침이다.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는 계란 2억3000만 개 신선란 수입 계획 중 1억161만 개를 계약하고 5224만 개를 수입 완료했다. 나머지 물량 계약을 신속히 마무리해 8월 초까지 주당 약 2000만 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고등어는 노르웨이산 2000톤 직수입 물량을 확보했고, 영국·노르웨이 등에서 1200톤 추가 수입계약을 추진 중이다.
요소·요소수 매점매석금지 고시는 중동전쟁 불확실성을 감안해 8월 31일까지 1개월 연장된다. 주사기·주사침 매점매석금지 고시는 수급 상황에 따라 보관량 기준을 완화하고 판매량 제한은 해제한다. 매점매석 등 불공정행위 제재 강화와 압수물품 선제적 매각을 위한 물가안정법 개정안은 8월 발의될 예정이다.
하반기 확대한 할당관세가 실제 소비자가격 인하로 이어지도록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