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브라질은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경제·통상 위원회를 새로 출범시켜 무역과 투자를 넘어 방산, 항공우주, 핵심광물 등 미래산업 협력을 확대한다. 자원 부국인 브라질과의 핵심광물 공급망 전 과정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의 안정적 원자재 수급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방산과 미래항공 분야에서는 하반기 방산공동위원회 출범을 통해 국방·방산 및 미래 항공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양국은 남미 최대 지역 경제 공동체인 메르코수르와의 무역협정 협상도 연내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기업의 남미 공동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문화와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영화, 체육, 교육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브라질 내 인기 있는 K-뷰티와 K-푸드를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국제사회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AI,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공통된 인식을 확인하고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과학기술·에너지·산업 분야에서 우주 협력, 에너지 협력, 산업기술 협력, 사이버보안 협력 등 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문화·체육·교육 분야에서는 체육 협력, 교육분야 협력, 영화 협력 갱신 등 3건의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브라질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원년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