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코레일과 SR의 철도 서비스를 통합한 모바일 앱을 8월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KTX는 코레일톡, SRT는 SR 앱으로 각각 예매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하나의 계정으로 두 열차를 동시에 조회·결제할 수 있다.

통합 앱의 핵심은 회원 계정 통합이다. 7월 14일부터 통합회원 전환 웹사이트가 열리며, 코레일과 SR을 모두 이용하는 중복회원은 SRT 승차권 구매 이력과 쿠폰 약관에 동의하면 자동 전환된다. SR 단독회원은 코레일 회원으로 신규 가입한 뒤 이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코레일 단독회원은 별도 절차 없이 통합 앱을 사용할 수 있다.

기업 실무자가 주목할 부분은 결제·정산 체계다. 통합 앱에서는 쿠폰과 마일리지 혜택도 통합 제공될 예정이어서, 법인카드 매입 내역과 개인 마일리지 적립 기준이 기존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출장비 정산 시스템이 앱별로 분리 운영 중인 기업은 통합 앱 출시 후 단일 정산 체계로 전환할지 검토가 필요하다.

전환 절차는 PC와 모바일 모두 가능하며, 전국 주요 역사에서 현장 안내도 병행된다. 다만 통합 앱 출시 시점(8월)과 회원 전환 시작일(7월 14일) 사이에 시차가 있어, 기업은 7월 중순부터 임직원 대상 사전 전환 안내와 내부 결제 프로세스 점검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