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슈하스카리아(Churrascaria)는 가족 모임, 승진 턱, 축구 관람 등 일상과 기념일이 함께하는 공간이다. 고급 레스토랑부터 저렴한 대중식당까지 다양해 소비자 접근성이 높다. 브라질 사람들은 손님이 오면 집에서 슈하스쿠를 준비할 정도로 꼬치구이 문화가 일상화돼 있다.
이런 문화적 배경은 외식·식품 기업이 브라질 시장에 진출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다. 슈하스카리아는 단순 고깃집이 아니라 공동체와 환대의 상징이므로, 현지화 전략에 문화적 이해가 필수적이다. 또한 브라질은 세계 최대 식용 소 사육국으로, 소고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원재료 조달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슈하스쿠의 핵심 서비스는 파사도르(Passador)가 손님 앞에서 직접 고기를 썰어주는 방식이다. 이는 한국 고깃집에서도 도입된 세련된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원하는 외식 기업에 참고할 만하다. 인기 있는 파사도르를 스카우트하려는 경쟁이 치열할 정도로 이 역할은 매출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다만 브라질 내 소비량이 워낙 많아 수출 여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브라질 사람들은 "일찍 오는 사람이 피카냐를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기 부위에 대한 수요가 높다. 기업은 현지 소비 패턴과 공급망을 면밀히 분석해 진출 시점과 방식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