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9일 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2026~2030)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BRT 전용 주행로 확대와 함께 통행속도 20% 향상,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비중 50% 이상 확대, 자율주행 BRT 노선 3배 확충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기존 교통 인프라 투자가 수도권에 집중됐다면 이번 계획은 지방 대도시권 투자를 대폭 확대해 지역 간 교통 격차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공항, 철도역, 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 거점과의 환승 연계도 강화한다. BRT를 단순 버스 노선이 아닌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약자 이동권 강화를 위해 무장애 정류장 표준화, 승강장과 차량 간 단차 최소화, 저상버스 확대, AI 기반 운영·관제 고도화도 추진된다. BRT 서비스 수준 평가와 재정 지원을 연계하는 성과관리 체계도 도입한다.
친환경 차량과 자율주행 기술 적용도 포함됐다. 수소·전기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자율주행 기반 정밀 운행과 실시간 관제 기술을 BRT에 접목한다. 다만 구체적인 노선별 구축 일정과 예산 규모는 이번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사업별 타당성 검토와 지자체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