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9월 1일 출발 열차부터 KTX와 SRT를 통합 열차로 운행하고 승차권 예매를 통합 앱 '코레일+'에서만 처리한다고 밝혔다. 8월 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코레일+는 기존 코레일톡을 대체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8월 31일까지 출발하는 열차는 기존 방식대로 예매하면 된다. KTX는 코레일+ 또는 코레일톡, SRT는 SRT 앱에서 각각 구매할 수 있다. 9월 1일 이후 출발 열차부터는 코레일+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다.

통합회원 전환 절차도 확인해야 한다. 기존 코레일 회원은 자동 전환되지만, 코레일과 SR(에스알)에 모두 가입된 회원은 통합회원 전환 메뉴에서 SR 실적 이관 동의를 진행해야 한다. SRT만 이용해 SR에만 가입된 회원은 통합회원 신규 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SRT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합에 따라 운임 인하와 좌석 확대도 추진된다. 기존 KTX 노선 운임이 SRT 운임과 동일한 수준으로 10% 인하된다. 서울-부산 구간 기준 KTX 운임은 5만9800원에서 5만4400원으로 낮아진다. 전체 노선 합산 주말 좌석은 1만7000석 이상 확대되고 운행 횟수도 25회 이상 늘어난다. 수요가 높은 수서역에는 좌석 수가 가장 많은 KTX를 편성할 계획이다.

기존 철도 회원이 KTX 이용 시 적립할 수 있었던 마일리지는 SRT 노선 탑승 시에도 5% 적립이 가능해진다. 수서역 출발·도착 SRT와 일반 열차를 함께 구매하면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SRT 노선의 자유석 객실 운영, 지연배상 확대, 위약금 기준 완화도 예정돼 있다. 다만 이들 혜택은 기업결합 이후 3년간 추진되는 사업계획 기준으로, 세부 시행 시점과 조건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