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회는 고금리와 내수 부진으로 복합적인 경영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이 정책자금 융자, 신용보증, 채무조정, 사업정리, 취업·재창업 지원, 노무·마케팅 컨설팅 등을 분야별 전문가와 일대일로 상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소상공인에게는 상권 현황과 매출 흐름을 분석한 '경영진단 리포트'도 무료로 제공된다. 리포트는 사업장의 객관적 진단과 향후 경영 방향 설정에 활용할 수 있다.

중기부가 지난 6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는 97만 6000개로 전년보다 3만 2000개 줄었지만, 소상공인이 주로 종사하는 6대 업종의 폐업률은 11.08%로 전체 평균(8.64%)을 크게 웃돌았다. 폐업 소상공인의 68.5%는 평균 8531만 원의 채무를 안고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회는 해당 지역에 소재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28일 대전·세종을 시작으로 서울·경기, 인천, 강원, 충남, 충북, 전북, 광주·전남,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제주 등 전국 주요 시·도에서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지역별 세부 일정과 장소는 확정되는 대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semas.or.kr)에 안내된다. 문의는 통합콜센터(1533-0100)나 지역별 소상공인 새출발 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중기부는 정부 지원제도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혼자 고민하다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를 막기 위해 현장 접점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상담회가 경영 위기를 넘어 재기로 이어지는 실질적 지원이 될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