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7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CPTPP 가입 대응 방향, 한-중앙아시아 경제협력 확대 방안,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 개최 계획, 해외수주 지원 방안 등 4개 안건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CPTPP 가입과 관련한 여론 수렴과 사회적 논의에 본격 착수한다. CPTPP는 시장개방 수준이 높아 경제적 효과와 산업별 영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국민에 설명할 예정이다. 농·어업계의 우려와 영향을 세심히 살피고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향후 가입 추진 시 실효성 있는 보완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성장 파트너와의 경제협력도 확대한다. 9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핵심광물·에너지 공급망, AI·바이오, 교통·물류·인재양성 등 3대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아프리카와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제8차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를 열고 AI·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새로운 협력 비전과 실행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업의 해외수주 지원도 강화한다.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분야가 토목·건설 중심에서 친환경·스마트 인프라·원전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전환되는 점을 고려해 정책금융과 외교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그간 정부는 미국·중동 등 주요국과 양자 통상·경제협력을 통해 기업의 시장 진출 기반을 넓혀 왔으며, 앞으로는 지역·다자 차원의 협력으로 확장해 대외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하고 폭넓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