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가 27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든 소득 계층에서 소득이 증가했다. 1분위(하위 20%) 가구는 근로소득(3.4%)과 이전소득(9.8%)이 늘며 총소득이 7.5% 증가했고, 5분위(상위 20%) 가구는 사업소득(11.0%)과 이전소득(31.9%) 증가로 총소득이 3.8% 늘었다.

소득 증가 요인으로는 임금 상승,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 증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등이 꼽혔다. 근로소득은 0.8%, 사업소득은 3.8%, 이전소득은 20.4% 각각 증가했다.

가계소비지출은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음식·숙박, 오락·문화 등을 중심으로 전체 3.4% 증가했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소비지출도 0.4% 늘어 지난해 4분기 증가 전환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처분가능소득은 5.2% 증가했고, 흑자액은 9.6% 늘었다. 소득 격차를 나타내는 소득 5분위배율은 4.97배로 전년 동기 대비 0.48배 하락해 계층 간 격차가 다소 완화됐다.

재정경제부는 경기회복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물가안정과 고용여건 개선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