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026년 하반기부터 공공계약 물품·용역 분야의 낙찰하한율을 2%p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낙찰하한율은 입찰자가 제시할 수 있는 최저 가격의 기준으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지나친 저가 낙찰을 막아 조달기업이 더 나은 가격에 계약할 수 있다.
일반 물품·용역은 2026년 5월 26일 공고 건부터 적용된다. 일반물품과 일반용역의 낙찰하한율은 기존 80.495~87.995%에서 82.495~89.995%로, 기술용역은 79.995~87.745%에서 81.995~89.745%로 각각 2%p 상향된다. 특히 단순노무용역의 낙찰하한율은 약 90% 수준까지 올라 청소·경비·시설관리 등 근로자의 적정 임금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조달청은 기대했다.
중소기업자간 경쟁물품·용역은 2026년 7월 27일 공고 건부터 적용된다. 물품은 87.995%에서 89.995%로, 용역은 87.995%에서 89.995%로 각각 2%p 오른다. 용역의 경우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대상 소프트웨어용역과 여객육상운송용역이 해당된다.
이번 조치로 조달기업의 경영부담이 완화되고 제값받는 공정조달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낙찰하한율 상향이 실제 계약 단가와 근로자 임금 인상으로 이어질지는 개별 기업의 원가 구조와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