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정부 예산안은 청년의 생애주기별 불안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학 등록금부터 취업, 주거, 혼인까지 각 단계에서 실질적인 금전 지원이 이뤄진다.

가장 큰 변화는 지방국립대 등록금 전액 지원이다. 지방 국립대에 진학하는 학생은 4년간 등록금 부담이 사라진다. 대학생을 위한 청년 첫 경력 프로젝트는 4학년 재학 중 1개 학기 산업현장 실습에 참여하면 실습임금 575만 원과 참가수당 50만 원을 받는다. 만 19~34세 청년은 청년문화예술패스로 연 최대 15만 원씩 지원받을 수 있다.

취업 준비 단계에서는 저소득 취업준비청년에게 구직촉진수당이 월 최대 65만 원, 6개월간 지급된다. AI 분야 직업훈련 참여 시 월 50만 원, 4개월간 훈련수당이 지원된다. 지방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최대 1,800만 원을 근속 6·12·18·24개월차에 분할 지급한다.

주거 지원은 청년월세지원이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에게 월 20만 원, 24개월간 총 480만 원을 지원한다. 청년미래적금은 3년 납입 시 정부 기여금 등 최대 7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혼인 단계에서는 2027년 1월 이후 혼인신고를 한 부부에게 소득과 관계없이 생애 한 번 혼인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영유아와 아동·청소년 단계에서는 아동기본수당, 가정양육가산수당, 우리아이자립펀드 등이 마련됐다.

다만 각 지원은 지역, 소득 등 조건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지방우대지역 거주 시 추가 혜택이 적용되며, 일부 사업은 예산 확정과 세부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