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각국의 비관세장벽이 수출 기업의 새로운 과제로 부상했다. 정부가 통관, 검역, 물류 등 복잡한 수출 애로를 하나의 창구에서 해결하는 ‘K-푸드 원스톱 수출지원 허브’를 본격 가동한다. 이는 분산된 지원 기능을 통합해 문제 해결 속도를 높이는, 수출 정책의 전략적 전환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발표한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A-B-C-D-E)’의 핵심인 ‘원스톱 애로 해소(Business-friendly)’를 구체화한 것이다. 기존의 개별 기관 중심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등 관계 부처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통합 핫라인을 구축했다. 이는 수출 기업이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를 개별적으로 해결해야 했던 비효율을 제거하려는 전략적 판단이다.
수출 기업은 이제 단일 창구를 통해 해외 인증부터 지식재산권까지 다각적인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는 특히 전담 부서나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단순 민원 해결을 넘어, 온라인 맞춤 자문과 현지화 지원 사업 연계까지 제공하는 것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정책 의지를 보여준다.
‘원스톱 허브’의 가동은 K-푸드 산업 생태계에 중요한 파급력을 가질 것이다. 첫째, 수출 과정의 불확실성과 시간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문턱을 낮춘다. 둘째, 축적된 상담 데이터와 FAQ는 산업 전체가 공유하는 지식 자산이 되어 유사 문제의 재발을 막는 시스템적 해결책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는 개별 기업의 성장을 넘어 K-푸드 산업 전체의 수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