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가치 평가의 척도가 재무 성과를 넘어 ESG와 같은 비재무적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가장 존경받는 기업’이라는 평가는 이제 단순한 수식어가 아닌,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증명하는 핵심 자산이다.
최근 캐논코리아가 사무기기 부문에서 6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로 선정된 것은 이러한 산업 트렌드를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다. 이는 단발성 사회공헌 활동이나 마케팅의 성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브랜드 신뢰와 사회적 책임을 경영의 중심에 둔 전략적 투자의 결실이다. 핵심 전략은 제품 혁신을 넘어 고객, 직원,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은 기본이며, 친환경 정책, 투명한 지배구조, 상생의 노사 문화 등 무형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한 결과가 수상으로 이어진 것이다.
캐논의 사례는 동종 업계는 물론 다른 산업계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소비자와 투자자들은 이제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큼이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경영을 중시한다. 따라서 ‘존경’이라는 무형자산을 확보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