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시대에 기업의 리더십은 단순한 방향 제시를 넘어 전략적 청사진을 제시하는 역할이 중요하다.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그룹의 미래 경영 전략을 선언했다. 이는 단순한 새해 인사를 넘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HD현대의 핵심 전략을 내포한다.

정 회장은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마력(馬力)의 상징처럼 강력하고 역동적인 혁신을 강조했다. 이는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HD현대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특히, 해양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스마트 건설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심화는 그룹의 장기적 가치 창출에 필수적이다. 이러한 신년사는 미래 성장을 위한 인재 육성과 조직 문화 혁신에도 방점을 찍는다. HD현대는 초연결성과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며,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정기선 회장의 신년사는 HD현대가 직면한 도전 과제를 명확히 인식하고, 이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는 투자자에게는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확신을, 임직원에게는 명확한 비전을 제공한다. 또한,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를 구축하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HD현대는 이번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 건설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