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병오년 새해,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을 선언하며 국가 성장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국가 비전 발표를 넘어, 기업들에게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전략의 근본적인 재구성을 요구하는 중대한 메시지다. 과거의 압축 성장 방식이 한계에 봉착하면서, 기업은 더 이상 경제적 이윤만을 추구하는 존재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야 하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직면한다. ‘국민의 삶’을 대도약의 유일한 기준으로 제시하며, 정부는 국가 성장의 과실이 특정 소수가 아닌 모두에게 돌아가는 ‘모두의 성장’을 강조했다.

이러한 국가 비전은 기업의 경영 전략에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대전환’을 촉구한다.

첫째,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의 전환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와 책임 영역을 제시한다. 정부가 ‘5극 3특 체제’를 통해 지방의 첨단산업 발전과 인프라 확충에 집중 투자하는 만큼, 기업은 수도권 외 지역으로의 사업 확장 및 지방 인재 양성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른 성장을 위한 기업의 필수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이 된다.

둘째, ‘일부 대기업 중심 성장’에서 ‘모두의 성장’으로의 전환은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과 공정한 가치 분배를 요구한다. ‘국민성장펀드’와 같은 제도를 활용하여 국민 누구나 성장의 열매를 나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대기업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공정한 거래 관행을 확립하며, 창업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청년 기업인과 벤처기업 육성에 기여해야 한다.

셋째, ‘위험을 당연시하는 성장’에서 ‘안전이 기본인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의 대전환은 기업의 본질적인 책임을 강조한다. ‘산재 사망률 OECD 1위’라는 불명예를 벗기 위해, 기업은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작업 환경 개선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 안전 관리 시스템 강화와 투명한 정보 공개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넷째, ‘상품만 앞세우는 성장’에서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으로의 전환은 K-콘텐츠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업 전략에 적극 통합할 것을 요구한다. K-팝, K-드라마 등으로 대표되는 K-컬처의 파급력을 활용하여 기업 브랜드를 강화하고, 문화 콘텐츠 산업에 대한 투자를 사회공헌을 넘어선 핵심 성장 전략으로 인식해야 한다. 문화 생태계 전반을 풍성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은 기업의 매력을 높이는 길이 된다.

다섯째, ‘전쟁 위협을 안고 사는 불안한 성장’에서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성장’으로의 전환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직결된다. 한반도 평화 구축에 대한 정부의 노력은 ‘코리아 리스크’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할 잠재력을 가진다. 기업은 안정적인 대외 관계와 국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이고, 리스크 관리를 넘어 평화로운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한민국 대도약’ 비전은 기업들에게 과거의 성공 공식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를 위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한다. 지방과의 상생,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 근로자의 안전 보장, 문화적 가치 창출, 그리고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는 것은 더 이상 기업의 부가적인 활동이 아니다. 이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전략 요소가 된다. 국민의 삶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국가 전략에 발맞춰, 기업은 ESG 경영을 단순한 의무가 아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 이러한 대전환에 성공하는 기업만이 ‘대한민국 대도약’ 시대의 진정한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