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우리나라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640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한 수치다.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바이오, 컴퓨터 등 다섯 개 주요 품목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며 수출액이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자동차는 미국 시장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EU) 및 독립국가연합(CIS) 등 신규 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미국 관세 조치와 같은 녹록지 않은 수출 여건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끊임없는 제품 경쟁력 향상 노력과 시장 다변화 전략이 빛을 발한 결과다. 산업통상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수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수출 시장 및 품목 다변화를 지원하고, 무역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적시에 해소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이는 단순한 수출 실적을 넘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과 기업의 혁신 노력이 결합된 전략적 성공 사례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