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이라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이 단순한 기부나 봉사 활동을 넘어, 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움직임은 ESG 경영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인 흐름 속에서 ‘상생 페이백’ 프로그램은 소상공인 지원의 새로운 모델로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상생 페이백’은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 카드 소비액이 2024년 월평균 소비액보다 증가한 경우, 그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단순히 현금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에서 유통될 수 있는 상품권을 지급함으로써 실질적인 소비 촉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예를 들어, 9월분에는 1인당 평균 5만 8천 원, 10월분에는 6만 원의 환급이 이루어졌으며, 11월 30일까지 신청하면 9월부터 11월까지의 모든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연말까지 혜택을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이다.

이러한 ‘상생 페이백’의 도입은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기업이 단순히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것이 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와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라는 혁신적인 지급 방식을 통해 온-오프라인 채널 전반에 걸쳐 소비를 활성화하려는 시도는 앞으로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만한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ESG 경영의 범주 안에서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산업 생태계의 건강성을 증진시키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